2010년 11월 8일 월요일

갈라디아서 5장 16~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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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16절부터 26절까지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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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바울 아저씨) 글을 썼는지 몰라도,
글의 구조가 참... ㅋ 확실한 대조구문을 가진다.
(NIV를 보면, 그 구조가 병렬적인 구조라서 동사의 많은 생략을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16절부터의 내용을 간단한 구조로 정리한 것이다.     (위에 첨부 파일)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성령'과 '육체의 욕심'이라는 것의 대조 구도를 보여준다.
NIV에서는 '육체의 욕심' 이라는 말을 sinful nature라고 표현한다.
이는 '죄의 본성'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육체의 욕심'이라고 번역을 한 이유에 대해서 따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같다. (여기서는 생략)

오른쪽에 보이는 '육체의 욕심'이라는 부분의 항목 중에서
요즘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느껴지는 것을을 보자.
음행(sexual immorality), 더러운 것(impurity), 호색(debauchery), 우상(idolatry), 술수(witchcraft), 원수(hatred), 분쟁(discord), 시기(jealousy), 등등등...
이 것들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과연 나는 자유로운가?

사실 나는 평소 위의 것 중에서 몇 가지는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해왔지만,
그 외 몇 가지들은 내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것으로 생각하고,
왜 나에게 이런 것들이 따라다니는지 하나님께 화도 내고 따지기도 했다.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습니까? 왜 나를 좀 더 정결케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나만 이런 것입니까? 아니면 보통 사람들이 다들 이런 것입니까? 제가 유달리 민감한 것입니까?'

하지만 나는 지금 그런 것들이 더이상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웃기고, 건방지지만,
지금은 진실로 솔직히 더이상 그런 것들에 얽매이지 않는다.
완전히 해방되었다. 라고 말하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 느끼는 느낌은 '매우 자유롭다'는 것이다.
물론 다시 은혜가 떨어지면, 내 몸속의 죄악성이 아주 잘 나타나겠지만...ㅋ(그러질 않길 바랄 뿐..ㅋ)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이러한 죄에 속한 모습 때문에 당신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만큼 괴롭다면,
정말로 이런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받아드릴 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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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우선 회개를 통해서 내 자신의 죄를 씻어야 한다.
마음에 비누칠하여 씻어내듯이,
예수님의 피의 권세로 눈보다 맑게 정결하게 되어야 한다.
그렇게 기도를 해야한다.

또한 회개를 하는 동안 중간 중간에
성령님을 모셔 , 자신의 마음에 다가오게끔 해야한다.

감사와 회개와 성령의 모심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
매우 놀라는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저러한 죄에 속한 것들, 당신을 힘들게 만들었던 죄악들에게서
자신이 해방되고 독립된, 무관한 존재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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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십여년동안 이러한 것들을 갈등해왔다.
'사람을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더러운 나를 왜 ...?'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나보다 정결한 사람도 얼마든지 많을텐데...'
'왜 하필 나같이 더러운 놈을...'

모든 계획의 귀결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회를 주신다. 나를 선택해 주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죄인이다. 내 죄, 내 마음의 사탄, 악의 영과 싸워서 이지기 못한다면, 나는 하나님의 목적으로 쓰일 수 없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일어설 수 없다. 그것이 인간적인 모습의 성공이냐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성공이냐라는 것은.. 내가 어디에 내 마음의 우선순위를 두느냐..의 차이다. 내가 내 마음의 우선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계획하신 계획을 이루기 위해 ,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나..를 물어보고 응답받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 행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나를 통하여 나타나길 원하며, 나는 온전히 없고,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뿐이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듯, 내 마음속에, 내 삶속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고,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사후에 어떻게 결정하실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장하고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이기적이시면서도 동시에 너그러운 분임을 깨닫는다.

모든 것은 이미 시작되었다.

결국 내가 내 마음과 행동과 의지를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




성령안에 거하는 사람으로서 거듭나자.
삼위 일체이신 성령 안에서 자유함을 얻자.
그 것이 결코 구속이 아니다.
다시 에덴 동산으로 come back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도 아니고, 인간적인 모든 환경을 버림도 아니요.
오직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갈 뿐이다.
원래대로..
창조의 목적대로...
기원대로..
내 삶의 계획, 목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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