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

간단한 이야기다.


우리가 어떤 일을 추구하고 시행에 옮길 때,
보통은 '내가 하고 싶은 방법'대로 움직인다.
나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주인됨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에
'내가 해야하는 일'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방법론 또한 내가 정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앙의 수준에 따라서 기도하는 것과 응답이 다르겠지만,

내 의지를 세우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내 욕심이고,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관점을 옮기는 것이지,
내가 하나님의 요구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남의 응답에 대한 귀가 어둡고,
응답을 알지라도 자신의 욕구를 접어두고 응답대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다.
(응답을 듣지 못한다면, 그건 아직도 때가 아니다..라는 의미겠지?)



진정으로 내 삶의 주인되신 이가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주님이 시키시는 일을 모두 따르겠나이다.라고 몸과 마음을 다질 때,
일이 시작될 것이다.


내 의로, 내 욕심으로, 내 방법대로


하나님은 그 '내'라는 것을 깨길 원하신다.
우선 자신의 의지를 깨 버린 다음에,
하나님은 다시 그 방법을 취하신다.

깨지 않고서 그냥 가지 않으신다.
그렇게 간다면, 그 수준은 거기서 거기...


아브라함이 아들을 내려놓음같이
깨길 바라신다.
우리의 이상적인 관점을...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자.

그리고 내 관점을 하나님께 부탁하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을 내 관점으로 받아드리자.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우리에게 더 크고 좋은 것을 주기 위함이지,
결코 우리를 구속하기 위함이 아님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많은 경험을 통해, 언젠가 깨닫길 바라며....

댓글 없음:

댓글 쓰기